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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도시’ 요하네스버그를 가다

글쓴이 : 최경자 날짜 : 2013-07-18 (목) 12:56:48

 

 

아름다움과 순수 자연의 극치 아프리카.

아프리카의 대명사로 통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프리카의 유럽이라는 ‘마더 시티’ 케이프타운에서 6년 이상을 살다 보니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더 이상의 아름다운 경관을 사실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속단(速斷)이 얼마나 짧고 ‘우물 안 개구리’식의 안목(眼目)이었는지.., 절실히 깨달았던 좋은 행복꼭지 여행을 체험했다.


 

케이프타운이 ‘마더시티’라면, 요하네스버그는 ‘황금의 도시’라고 불리운다. 1886년 금광이 발견 된 후 70여년사이에 조그만 금광마을이 오늘날 인구 440여만 명(2007년 기준)의 현대적인 대도시로, 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최고의 상업, 공업 도시로 변모했기 때문이다.

 

요하네스버그는 가우텡(Gauteng)주 최대의 도시로 케이프타운에서 무려 1,405km 떨어진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고도는 1,900m의 내륙고원으로 건조한 기후가 특징이며 여름철 기온은 평균 15~30도로 선선한 편이고 겨울철은 평균 다소 내려간 5~ 15도 이다.


 

  

 

 

스펠링(Johannesburg)을 읽는 방식에 따라 요하네스버그 또는 조하네스버그라고 부르며 때로는 짧게 조벅(Jo’ burg) 이라고도 한다. 모두가 다 같은 이름이다.


 

이번 여행은 막내 상연이의 체스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덕분이었다. 경기 일정이 아침과 저녁에 있어서 여가 시간을 활용하기가 좋았다.

 

 

  

 

 

먼저 넬슨 만델라의 대통령 취임식(就任式)이 거행되었다는 유니온 빌딩부터 방문했다. 행정 수도인 프리토리아의 유니온 빌딩은 역사의 굴곡(屈曲)이 깊은만큼 웅장함과 그 무게가 더해 보였다. 현재는 대통령의 집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그 주변에 ‘한국전쟁 추모의 벽’이 있었다. 1950년 6월25일 한국 전쟁이 발발(勃發)하자, 남아공에서는 공군을 파병했다. 과연, 믿겨지는가!!! 아프리카 머나먼 곳에서 극동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에 파병을 하였다니.., 추모의 벽엔 전사자 이름들이 새겨져 있다.

 

오늘날까지 매년 6.25가 되면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보은(報恩)과 추모(追慕)의 행사가 케이프타운과 요네스버그 등 여러 곳에서 열리고 있다.

 

 

 

 

 

가까운 시내에 있는 교회 광장 역시 역사를 대표하는 곳이다. 지금은 정부 종합청사, 의사당, 재판소 등 국가기관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기적적으로 승리한 후 하나님과의 약속대로 교회를 세웠던 유명한 전설(傳說)이 있는 곳이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약 6km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게 되면, 유명한 골드 리프 시티(Gold Reef City)를 찾아 볼 수 있다. 1967년 폐광(廢鑛)이 된 Crown Mines 를 개조하여 금광으로 번성(繁盛)하던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박물관, 직접 금광 채굴 경험을 할 수 있는 시설까지, 그리고 놀이 기구 등 훌륭한 테마 파크로 현지인은 물론이고 외국인에게도 사랑 받고 있다.


 

골드 리프 시티는 조지 해밀턴이 금광을 발견하면서 막이 열렸는데 해밀턴은 이곳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금이 매장(埋藏)되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하고 현재의 테마파크 소유자에게 양도 했다고 한다. 무려 140톤이 폐쇄 될 때까지 채굴(採掘) 되었다고 하니..,감히 상상이 가지 않는다.

 

 

<下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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