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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의 역사에 대해 들어본적 있나요?

글쓴이 : 박기태 날짜 : 2011-07-12 (화) 12:11:58

필자가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해 자주 즐겨 찾는 전 세계 유명 세계사 교과서, 국가정보 기관, 여행사이트에서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속국(屬國)이며 중국과 일본 역사 사이에 존재감이 없는 국가로 소개가 되거나, 기껏해야 20세기 6.25 전쟁이후 페허가 된 나라에서 반세기만에 경제기적을 일으킨 나라로 짦게 언급하는 정도이다.

예를 들어 캐나다와 미국의 주요 정부기관에는 한국이 과거 중국의 위성국가, 한반도를 중국, 일본, 러시아 3국의 각축장이자 약탈물, 한국이 일본의 대륙진출의 발판이라는 등 한국사를 왜곡하여 규정하는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미국 국무부 사이트는 “기록된 한국의 역사를 2천년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한국은 역사내내 주변의 큰 국가로부터 많은 침략을 경험했고 이런 외국 영향력에 대한 역사적 반감은 한국을 "은둔의 왕국"이라는 명칭을 붙여줬다"며 한국을 폐쇄적인 나라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19세기말 일본의 한반도 침략과 일제 강점기(强占期)를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감소와 연결시켜 설명함으로써 마치 한반도에 중국의 힘이 감소되어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는 듯양 왜곡된 역사인식을 주고 있다. 미국 육군 본부 역사센타 웹사이트 또한 미국 국무무의 인식과 큰 차이가 없다.

“중국은 중국의 생각과, 풍습, 그리고 생활양식을 한국의 문화에 강요했고, 한국은 중국의 실질적인 위성국가가 되었다. 한국은 중국, 일본, 러시아 3국의 각축장이자 약탈물이다. 한국은 일본의 대륙진출의 발판이 되었다” 라고 소개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역사는 세계 역사책의 기록대로 그렇게 중국과 일본 역사 사이에 가려 존재감이 없는 그런 희미한 나라였을까? 이 질문에 모든 한국인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왜 외국인들은 5천년 한국역사의 세계사적 의의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물론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정부에 의해 한국역사가 피침의 역사, 은든의 역사로 조작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수동적이고 부정적인 한국의 이미지가 전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려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원인을 규정하기 에는 무엇인가 이상한점이 있다. 왜 그토록 오랜시간동안 한국의 역사가 세계인에게 그렇게 왜곡되도록 한국인은 도대체 무엇을 했단 말인가? 어쩌면 세계인들이 한국의 역사를 모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한국인 스스로가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 노력을 소흘히 했기 때문은 아닐까?

한국인 스스로도 세계사속에서 왜곡된 한국 역사를 올바르게 바꿀수 있는 역사 사례를 발굴하여 전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한국 바로 알리기 활동을 추진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적극적으로 세계인에게 알려야 할 한국 역사의 세계사적 방향과 의의는 무엇일까? 21세기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청년들이 그 질문에 당당히 답할 수 있어야지 국제사회에 한국의 희미한 역사가 찬란하게 제대로 알려지게 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역사는 시기별, 역사별로 세계역사에 큰 흐름을 주도한 그 무엇인가가 있었다. 무엇보다 한국은 5천년전 한국의 최초 국가 고조선부터 21세기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반만년의 역사속에서 대륙 문화와 해양 문화를 연결하여 새로운 문화창조자로서 역할을 해온 다양한 역사적 사례가 있다.

예를 들어 백제 왕조시대에는 중국-한반도-일본을 잇는 거대한 동북아 대제국을 완성한 경험도 있으며, 고려 왕조시대에는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인 금속활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세계 문화 발전에 큰 기여(寄與)를 한 경험도 있다. 무엇보다 21세기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해외자원봉사자를 파견하는 국가로 성장했으며, 아시아 빈곤퇴치와 전 세계 글로벌 이슈 해결에 한국의 청년들은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처럼 동북아 중심지에 위치한 한반도의 지리적 위치, 5천년 역사속에서 대룩과 해양문화의 용광로 역활을 해온 5천년 역사의 힘, 그리고 세계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21세기 한국청년들의 열정이 바로 21세기 대한민국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낼 것이다. 그렇다면 보다 구체적으로 한국역사 시기별로 세계역사에 어떤 의미를 주었는지 생각해보자.

  

우선 한국역사에서 고조선을 살펴보자

고조선(古朝鮮)의 설립정신은 홍익인간(弘益人間), 즉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이다. 5천년전 이 나라의 최초 국가 설립 정신은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나라" 혹은 "경제력으로 세계를 움직이는 나라"이 아닌 "사랑으로 세계를 변화시키는 나라"가 되는 것이다. 당시 중국은 이 나라를 가리켜 "예의를 잘 지키는 동쪽의 나라"로 불렀다. 아시아 최고의 사상가로 존경받는 공자의 6대손 공빈이라는 사람은 전국시대 위나라 안희왕 10년에 쓴 <동이열전>에서 이 나라가 얼마나 예의를 소중히 하였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먼 옛날부터 동쪽에 나라가 있는데 동이(東夷)라 한다." "그 나라는 비록 크나 남의 나라를 업신여기지 않고, 군대는 강했지만 남의 나라를 침범하지 않았다" "풍속이 순후해 길을 가는 이들이 서로 양보하고, 음식을 먹는 이들이 서로 미루며, 남자와 여자가 따로 거처해 섞이지 않으니, 이 나라야말로 동쪽의 예의로운 군자의 나라가 아닌가? 그래서 나의 할아버지 공자께서 "그 나라에 가서 살고 싶다"고 하셨다." 이 나라는 지난 수 천년간 아시아인들의 삶과 정신문명을 이끌어 세계4대 성인으로 존경받는 공자조차도 가장 살고 싶어 했던 나라로 불러지곤 했다.

수 천년전 이 나라의 건국정신은 21세기 이 나라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자원봉사자를 지구촌 곳곳으로 파견하는 봉사 정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그 옛날 공자가 가장 살고 싶어 했던 나라로 불려지던 이 나라는 21세기 수많은 아시아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거대한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인의 가장 큰 자부심으로 기억되는 고구려(高句麗)를 살펴보자

 

www.ko.wikipedia.org

이 나라의 꿈! - 천자의 제국 - 세상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

이 나라의 국민들은 5세기경 자신들은 세상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아시아의 위대한 제국으로 성장했다.

이 나라의 가장 위대한 통치자를 후대에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광개토 태왕릉비에 따르면 이 나라는 국가 시작부터 하늘의 자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옛날 시조 추모앙이 나라를 세우셨는데, 왕은 북부여(北扶餘)에서 오셨으며 천제의 아들이자 어머니는 하백의 따님이었다. 대왕의 은혜와 혜택이 하늘에 이르고, 대왕의 위력은 사해(四海)를 떨쳤다."

또한 이 나라는 국가 최고 통지자는 호칭으로 "태왕" 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왕중의 왕이란 뜻으로 당시 동북아시아 최대 강국이라는 영향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이다. 당시 하늘의 자손, 천하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국가는 중국이었는데, 이 나라는 중국의 왕조와 가치관이 다르다.

당시 중국은 중국만이 오직 천하의 중심이라는 배타적 관점을 가지고 있었던 반면에 이 나라는 세계와 함께하는 천하의 중심이라는 협력적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 수천년전 이 나라의 꿈은 21세기 이 나라가 아시아의 중심, 동북아의 관문으로 성장하며 전세계 모든 나라와 꿈과 우정을 나누는 나라로 이어지고 있다.

천년 왕국의 나라 신라(新羅)는 또 어떠한가

이 나라는 세계에서 천년동안 왕국이 지속된 나라이다. 세계역사에서 1천년이상 왕국을 유지한 나라로 세계인들에게 유명한 왕조는 로마왕조가 있다. 한국의 신라 또한 전 세계 역사상 1천년 이상 왕조가 지속되어온 로마왕조처럼 천년 왕조의 나라라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특히 이 나라는 3명의 여왕이 등장했다 이 나라의 임금 선덕여왕(재위 632~647년)은 당시 남성만이 오르던 왕좌에 오른 5천년 역사상 최초의 여왕이다. 이는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자 황제인 측천무후보다 반세기 앞서 있는 것이다.

그녀는 즉위 직후부터 가난한 국민들을 삶을 돌아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였고,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재를 등용하여 이 나라가 1천년 왕국을 가능하게 한 한민족 통합의 결정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난세(亂世)에 왕위에 즉위하여 탁월한 여성 리더십으로 천년왕국의 기틀을 마련한 선덕여왕의 꿈은 21세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영역에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여성들의 꿈으로 이어지고 있다.

백제(百濟) - 동북아 국제교류의 중심!

이 나라의 근초고왕은 대륙으로는 중국의 요서지방과 산둥반도까지 영토를 확장했으며

바다 건너 일본에 선진 경제와 문화를 전파시켜 일본의 야마토 시대를 연 주인공이다. 중국 요서-한반도-일본 열도를 잇는 거대한 동북아 대제국을 완성하고, 나아가 베트남, 인도, 대만과 교역했던 위대한 왕이다. 근초고왕이 개척한 길을 따라 백제 사람들은 중국과 일본을 넘어 아시아까지 활동 무대를 확장할 수 있었다.

이 나라는 아직기, 왕인 박사 등의 학자를 일본에 파견하여 불교와, 천자문, 한학 등을 일본에 전파하였고 7세기 일본 최초의 불교 문화인 아스카 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운 나라이다. 이 나라는 일본의 왕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2001년말 일본의 아키히토 천황은 한국을 방문해서 "백제 무령왕의 손녀 디카노 니히가사가 일본 초대 왕인 신무(神武) 천왕을 낳았기 때문에 나는 백제 피를 받았다" 라고 언급한바 있다. 고대 동북아 국제교류의 중심이었던 이 나라의 꿈은 21세기 이 나라의 청년들이 아시아 국제교류의 중심지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꿈을 꾸는 청년의 꿈으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를 변화시킨 금속활자를 발명한 위대한 나라! 고려(高麗)

이 나라는 인류를 바꾼 위대한 발명을 개발한 나라이다. BBC, 월스트리트 저널, 워싱턴 포스트, 타임지 등의 세계의 유수 언론들이 지난 1천년 동안 인류를 바꾼 가장 위대한 발명이었다고 선정한 금속활자 기술. 금속활자 기술은 지식을 독점하고 있는 특권 계층의 몰락(沒落)을 가져왔으며 일반 대중들이 정보를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입장에 벗어나 정보를 생성하고 퍼트려 나가는 주인공으로 나서게 되었고, 이를 통해 서양 역사의 큰 획을 그은 여러 가지 역사사건들 즉, 르네상스, 종교개혁, 산업혁명, 시민혁명 등이 일어나게 되었다.

 

▲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 경내. www.ko.wikipedia.org

이 나라는 바로 인류를 바꾼 위대한 발명품인 금속활자(金屬活字) 기술을 서양보다 먼저 개발한 나라이다. 이 나라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금속활자 인쇄술을 가장 먼저 발명하고 이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에게 보급한 나라이다. 과거 금속활자를 통해 인류를 바꾼 위대한 발명을 개발한 이 나라의 창조적 생각은 21세기 이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속도로 인터넷, 모바일, 스마트 혁명을 주도해나가는 창조적 도전 정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나라는 또한 당시 세계 최강 제국 몽골에 굴복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이다. 이 나라가 27년간 일곱번의 전쟁을 겪으면서도 항복을 하지 않았고, 세계에서 전후무후하게 몽골제국의 사위국으로 대접을 받았다.

백성을 하늘로 생각했던 나라! 조선(朝鮮)

조선의 정치 철학은 민본 정치, 즉 백성을 근본으로 하는 정치사상을 가졌다. 이 나라는 최고 통치자의 권력은 하늘과 백성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며, 왕은 백성에 대해 공경심을 가져야 한다는 정치철학을 가지고 있다. 15세기부터 이 나라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민주주의 정신을 앞서 구현(具現)시킨 나라이다.

이 나라의 위대한 성군(聖君) 세종대왕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 나라의 최고 통치가가 글을 몰라 세상을 향해 뜻을 전할 수 없는 백성들을 위해 문자를 발명한 나라이다. 이 나라의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은 24세의 나이에 7년간의 계속된 가뭄으로 온 나라의 백성들이 절대 빈곤으로 고통스러워하자 왕의 재산을 백성들의 빈곤 타파에 사용하였으며, 또한 백성들과 고난을 함께 하기 위해 화려한 궁에서 기거하지 않고 2년 4개월동안 초가집에서 왕의 집무를 보았다.

 

▲ 세종대왕 능(영릉) www.ko.wikipedia.org

세종실록에는 “임금이 경희루 동쪽에 버려둔 재목으로 별실 두칸을 짓게 하였는데, 주춧돌도 쓰지 않고 모초로 접게 하였으니 장식은 모두 친히 명령하여 힘써 검소하게 하였다. 임금은 이때에 와서 정전에 들지 않고 이 별실에서 기거하였다” 라는 기록이 있다.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 나라의 시대 민본 정치의 사상은 20세기 이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최단기간에 민주화를 이룬 나라로 세계 역사에 기록되게 했다.

이제 세계지도에서 뒤집어서 한반도를 바라보자!

필자는 21세기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중심, 동북아의 관문, 전 세계 모든 이와 꿈과 우정을 나누는 나라로 변화되기를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7만명의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청년회원들이 60억 세계인에게 한국의 미래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한국의 꿈을 접하는 외국인들 중에는 과연 한국청년들이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회의적인 생각을 가진 이도 있다.

그때마다 필자는 외국인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한다. 기존의 세계지도에서 한국을 바라보면 이 나라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에 짓눌린 형태로 보이지만 세계지도를 뒤집어서 보면 이 나라는 태평양을 향해 솟구쳐 올라가는 듯 힘찬 기운이 느껴진다. 즉 이 나라는 세계인의 생각 이상으로 더 큰 가능성의 나라이다.

우선 한반도는 지리적으로 중국과 일본, 러시아와 연결되어 있고 태평양 바다 건너 미국이 있다. 즉 한국은 세계 4대 강국의 한가운데에서 대륙문화와 해양문화의 다리 역할을 할수 있다.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곳에 풍부한 물고기가 모이듯이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국제 정치, 경제, 문화적 이슈가 모일 여건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는 한반도의 지리적 위치는 대한민국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세계인들에게 말하면 그때서야 외국인들은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언젠가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의 청년들이 대한민국 5천년 역사의 유산와 지혜를 계승하여 21세기 위대한 대한민국 역사를 다시 써나갈 것이다. 한국의 청년들은 21세기 한반도 통일을 넘어 한국을 아시아 피스메이커 나아가 세계를 변화시키는 월드체인저 나라로 만들어나가는 그날을 나는 오늘도 설레이는 마음으로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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