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3월07일, PM 06:09:09 파리 : 3월08일, AM 01:09:09 서울 : 3월08일, AM 08:09:09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사진필진 l Kor-Eng    
 
한국필진
·강명구의 마라톤문학 (352)
·국인남의 불편한 진실 (11)
·김영기의 민족생명체 (18)
·김정권(Quentin Kim)의 음악 (6)
·김지영의 Time Surfing (25)
·김해성목사의 지구촌 사랑나누기 (62)
·노이경의 사람과 사람사이 (2)
·박기태의 세계로가는 반크 (114)
·박상건의 삶과 미디어 읽기 (5)
·서경덕의 글로벌코리아 (5)
·소곤이의 세상뒷담화 (166)
·유현희의 지구사랑이야기 (12)
·이래경의 격동세계 (146)
·이재봉의 평화세상 (113)
·이춘호의 이야기가 있는 풍경 (5)
·정진숙의 서울 to 뉴욕 (22)
·최보나의 세상속으로 (7)
·켄의 글쟁이가 키우는 물고기 (6)
·한종인의 자연 메詩지 (162)
·혜문스님의 제자리찾기 (28)
·황룡의 횡설수설 (148)
·흰머리소년의 섞어찌게 세상 (10)
소곤이의 세상뒷담화
세상은 넓고 디벼댈 일은 많다. 공상의 세계에선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엑스맨 그린맨.. 오만가지 맨들이 시시때때로 튀어나오는데 배알이 뒤틀리는 세상사를 조금은 삐딱하게 들여다보며 뒷구멍에서 궁시렁대는 민초들의 오장육부를 시원하게 해줄 ‘미디어맨’이 하나쯤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소곤소곤 뒷담화가 뒷다마가 될지언정 눈꼴신 작태는 눈뜨고 못보는 소고니의 오지랖 세상사.

총 게시물 166건, 최근 0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코로나19의 사실과 진실

글쓴이 : 소곤이 날짜 : 2020-12-19 (토) 12:45:57

집단의 공포에서 깨어나자


 

 

20201209_155716.jpg

   

단톡방에서 코로나19에 걸린 분의 코로나확진후 입소일기를 읽었다. 이 내용을 보면 한국에서 코로나19로 실려가도 병원에 가는게 아니라 시설에 격리(隔離)된 상태에서 본인이 약을 챙겨먹다가 면역력을 회복하여 낫는 방법외엔 없다. 심지어 집에서 먹던 해열제를 택배로 받고나서야 진정이 되었고 완전치 않은 상태에서 퇴소했다고 한다. 그럴 바에야 왜 국가가 돈을 들여 시설에 격리하며 엄청난 플라스틱 생활쓰레기를 양산하는가. 병원치료가 쉽지 않은 미국에선 대부분 집에서 이렇게 낫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진되도 생존률은 99%에 이른다. 코로나19로 집계되는 사망자와 매년 독감 등 유사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비슷하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코로나19이후에 국가별로 사망자가 예년보다 늘었다는 보도도 본적이 없다. 그저 매일 확진 숫자만 집계하며 공포(恐怖)를 주입할 뿐이다. 정부와 언론이 워낙 떠들어대니 코로나 걸리는것보다 주홍글씨(?) 쓰인 채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만드는게 겁이 난다. 입소일기를 쓴 분도 자신으로 인해 가족과 이웃이 심신의 고통을 주게 된게 힘들었다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마스크를 시도때도 없이 쓰고 다니는 바람에 면역력 약화 등 건강을 되레 해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놀이터에서 고사리 손을 흔들며 노는 유아들도 예외없이 조막만한 마스크를 쓰고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마스크를 쓰고 살아야 하는 세상으로 인식할 어린 아이들이 참 불쌍하다.


20201113_162425.jpg

 

백신이 나온다지만 한번 맞아서 될 일도 아니고 영원한 면역도 아니다. 백신안에 어떤 물질이 들어가서 어떤 기막힌 부작용을 일으킬지 알수도 없다. 나는 백신이 빨리 나오길 바란다. 하지만 나와 가족이 백신을 맞을 생각은 추호(秋毫)도 없다. 다만 백신이 나와야 집단공포로 질린 사람들을 얼마간 진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치사율로 미뤄볼 때 고약한 독감 중 하나에 불과한 코로나19가 지구촌을 공포촌으로 만드는데는 SNS 등 뉴미디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덕분에 코로나19로 백신 회사와 특정한 글로벌기업이 천문학적인 돈을 벌고 정부는 시민들의 동선체크 등 일거수일투족을 훤하게 들여다보며 정당한 집단행동까지 합법적(?)으로 규제할 수 있게 되었다.

 

조지 오웰이 예언한 빅브라더의 세상, 진정한 공포의 신세계가 활짝 열리고 있는 것이다. 시민들이 하루속히 집단최면에서 깨어나 코로나19의 사실과 진실에 관한 소수의 용감한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할 이유다.

 

네티즌의 <코로나 입소일기> 일부를 공유한다.


20201117_111605.jpg

 

20201129

새벽부터 눈이 떠진다. 다행히 밤에 애들한테서 연락이 없어서 약간의 희망이 생겼지만 여전한 불안감에 뒤척이는데 오전 630분에 자가평가문진표를 기록하라는 톡이 온다. 혈압, 체온, 산소포화도, 호흡수를 매일 하루에 두 번씩 의료진에게 url로 보내줘야 한다. 기계들을 익히고 보이는 숫자 적어 보내고 나니 아침식사가 온다. 매 끼 도시락은 방문 밖 트레이에 올려지는데 안내방송이 나오면 얼른 가지고 들어 와야 한다.

여기는 롯데푸드에서 도시락을 주관하는지 아침식사는 롯데제품들로 샌드위치, 인스턴트죽, 편의점김밥이 나왔다. 한 끼 맞다. 헤비급 양이다.

여기서 나오는 쓰레기들은 음식물 재활용품 일반쓰레기 할 것 없이 모두 폐기물통에 버려야 한다. 그 폐기물 통은 하루에 한 번 수거되고 새 통을 다시 받는데쓰레기가 어마어마하다. 음식물도 그렇지만 플라스틱 양을 보면 아아 나 하나로 지구가 또 망가지는구나 싶은 죄책감에 안 그래도 무거운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 그렇다고 식사를 줄여달라 늘려달라 주문할 수 없는 시스템이고 일단 이 방에 들어온 것들 중 쓰레기는 무조건 폐기물처리이다. 이것들이 어디로 가서 어떻게 폐기되는 건지 심란해진다.

 

20201206

어째서 코로나 확진자들 후기가 띄엄띄엄인지 왜 쓰다가 말았는지 겪어보니 알겠더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며칠 후 잠복기를 지나 고개를 든 코로나의 본색에 완전히 넋다운되어 버렸다. 설사가 멈추자 두통이 슬금슬금 시작되더니 후각과 미각 모두 집을 나가버리고 도무지 멈춰지지 않는 두통과 고열로 5일 내내 고생이였다. 열은 해열제를 먹으면 곧 진정이 되지만 두통은 고통지수 910을 오가는 극한의 고통으로 이러다 죽는구나 싶은 마음이 절로 들더라. 코로나를 죽이고 싶은데 코로나가 날 마구 죽이는 지금이 괴로운데 기운이 없어서 화도 안 나오고 한마디로 심신미약상태 그대로이다.

너무 아프니 꼬박꼬박 찍던 도시락 사진은 고사하고 밥도 못 먹고 드러누워서 머리를 움켜쥔 채 끙끙 앓을 뿐이다.

열은 꼭 새벽에 오른다. 여기서 약을 처방해달라고 해도 한 번에 2번 먹을 것만 처방해주고 반드시 체크한 뒤 처방하기 때문에 어떤 때는 급기야 새벽340분에 문 앞에 약을 두고 가주기도 한다.

닷새를 고생해도 낫지 않자 외부에서 내가 먹던 진통해열제를 부탁했고 택배로 전해받은 그 진통해열제를 먹고 나서야 좀 진정기미가 보인다.

불행히도 코로나 화진자가 되어 생활치료센터에 들어오게 된다면 기존 자신이 먹던 약은 챙겨오는 것이 이득이다. 여기선 그냥 한정된 약으로 인내하며 낫기만을 기다리는 곳이라 들어올 때 필수 약품은 챙겨야 좀 더 빨리 아픔에서 해방될 수 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소곤이의 세상뒷담화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sge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QR CODE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盧昌賢 l편집인 : 盧昌賢
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l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 l창간일 : 2010.06.05. l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 전화 : 1-914-374-9793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