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작가 마종일 씨의 설치작품을 표절했다는 논란을 빚고 있는 대나무작품이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옥상 정원에 설치됐다. 마이크-덕 스탄 쌍둥이 작가의 설치작품이다. 7천개의 대나무를 나일론 끈으로만 묶고 엮어서 올린 이 작품 규모는 높이가 50 피트, 가로가 50 피트, 길이가 100 피트이다. 갤러리들은 작품 내부에 설치된 계단을 통해 옥상에 올라가 맨해튼 전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대나무 사이로 맨해튼 마천루가 보인다.
뉴욕=김진곤특파원 ckkim@newsroh.com
갤러리들이 작품을 체험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