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참사 10주기를 맞은 올해 9월은 10년이라는 숫자가 의미하듯 다른 때보다 더욱 경건한 추모의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엄청난 숫자의 인명이 희생된 것을 말해주듯 뉴욕의 크고 작은 타운 공원에는 이들을 기리며 심은 나무 등에 성조기와 추모의 꽃다발 등이 놓여진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답스페리 워터프런트 팍에서 시간의 흐름과 함께 빛바랜 꽃다발 등이 애틋한 느낌을 주고 있다.
답스페리(뉴욕주)=민병옥특파원 bomin@newsro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