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만화축제인 ‘뉴욕 코믹콘’이 맨해튼 제이콥 재빗 컨벤션 센타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됐다. 뉴욕 코믹콘(Comic-Con)은 미국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입장권이 개막전에 사흘치가 동이 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행사장은 배트맨 아캄시티 대형 배너가 걸려 있는 가운데 젤다(Zelda)의 신작 쇼, 헬 보이(hellboy) ‘황금 군대’, 스파크로스의 ‘철권 부스’, 캡 콤의 ‘아수라의 분노’ 부스가 설치됐다. 행사장 주변엔 마치 할로윈 퍼레이드처럼 코스튬과 분장을 한 이들이 배회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뉴욕=김진곤특파원 kimchinkonnyc@ga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