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는 지구의 북반구(北半球)에서 시작되었다. 4대 인류문화의 발상지(發祥地)가 북반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류역사가 시작된 지 5,000년이 지난 아직까지, 역사는 북반구에서 쓰여지고 있다. 소위G 8이라고 불리우는 부국(富國)들이 모두 북반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반구는 4월부터 10월까지 인간들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활동하기 쾌적(快適)한 계절이기 때문에 다수(多數)의 사람들의 집단행동(集團行動)이 요구되는 쿠데타(coup d‘ Etat), 혁명(Revolution) 또는 전투(Battle), 전쟁(War)등의 D-Day가 이 기간 중에서 택일(擇日)된다.
최근 한국사(韓國史)에서는 4.19., 5.10., 5.16., 5.18., 6.25., 6.30., 7.17., 7.27., 8.15.등이 있고 세계사(世界史)에서는 Ottoman 터키가 1453년 4월6일부터 53일간 공략하여 동(東)로마 수도 Constantinople을 함락(陷落)시킨 날도 5월(29일)이었으며, 1812년 나폴레옹이 모스크바를 침공한 달도 6월이었고, 세계 제 2차 대전(大戰) Normandy상륙작전 개시일도 1944년 6월(6일)이었다.
Simon Bolivar
1776년 7월(4일) 미국이 대영제국으로 부터 독립을 쟁취한 이후, 1810년부터 1825년까지 15~16년 사이에 많은 중남미 지역국가들이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였다. 지난 7월5일은Venezuela의, 9일은 Argentina의, 20일은 Colombia의 그리고 7월 28일은 페루의 독립기념일이었다.
차제에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이웃들의 나라인 중남미 국가들이 어떤 나라들로 부터 그리고 언제 독립하였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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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CIA World Factbook Independence Days
Latin American Countries
Country Independence
Argentina 9 July 1816 (from Spain)
Belize 21 September 1981 (from UK)
Bolivia 6 August 1825 (from Spain)
Brazil 7 September 1822 (from Portugal)
Chile 18 September 1810 (from Spain)
Colombia 20 July 1810 (from Spain)
Costa Rica 15 September 1821 (from Spain)
Cuba 20 May 1902 (from Spain 10 December 1898; administered by the US from 1898 to 1902)
Dominican Republic 27 February 1844 (from Haiti)
El Salvador 15 September 1821 (from Spain)
Guatemala 15 September 1821 (from Spain)
Honduras 15 September 1821 (from Spain)
Mexico 16 September 1810 (from Spain)
Nicaragua 15 September 1821 (from Spain)
Panama 3 November 1903 (from Colombia; became independent from Spain 28 November 1821)
Paraguay 14 May 1811 (from Spain)
Peru 28 July 1821 (from Spain)
Puerto Rico none (territory of the US with commonwealth status)
Uruguay 25 August 1825 (from Brazil)
Venezuela 5 July 1811 (from 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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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이들 지역이 300년이상 철권통치(鐵拳統治)를 받아 왔던 스페인왕국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었을까? 그 이유는 불란서 나폴레옹 군대가 스페인왕국을 침공(역사적으로 반도 전쟁-Peninsular War 1808~1814-로 불린다)하여 왔기 때문에 6년간 치룬 전쟁에서 국력이 소진(消盡)되어 중남미 지역 식민지 장악력(掌握力)을 상실(喪失)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7세기말 신라(新羅)가 나당전쟁(羅唐戰爭 670~676)에서 로마제국보다도 강력하였다는 당(唐)을 이길 수 있었던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왜냐하면, 당의 서방(西方)를 위협하는 또 다른 적(敵) 토번(吐蕃-지금의 티벹)과 여러 차례 전쟁(669, 678, 692년)을 치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동(東)과 서(西) 두 곳의 전선(戰線)을 두었던 당(唐)은 동부 대신라(對新羅) 전선에만 전력(戰力)을 집중시킬 수 없었다. 당의 딜레마였던 것이다. 신라는 그런 “힘의 공백(Power Vacuum)”을 지혜롭게 이용하여 한반도에서 당을 몰아 내었던 역사적 사실처럼…
그리고 또한 세계 2차대전후, 한반도가 일본제국으로부터, 그리고 많은 아시아, 아프리카 제 3세계국가들이 강대국(强大國)이었던 영국, 불란서로부터 독립한 것과 흡사한 상황이었다.
역사상 전쟁(戰爭)을 치룬 후에는 새롭게 정립된 질서에 따라, 균형축이 형성되는 것이다.
逢 南 韓 泰格(www.TedH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