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이하 북방위) 위원장이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계양구을) 송영길(이하 송영길 의원)이 7일 국회본관 정론관에서 ‘평화통일기원 강명구 유라시아평화마라톤과 함께하는 사람들’(이하 평마사)과 공동주최로 남북통일을 위해 유라시아를 횡단하고 있는 강명구씨에 관한 대국민보고 언론간담회를 개최했다.
마라토너작가로 잘 알려진 강명구(61) 씨는 ‘남북평화통일(Run to reunite Korea)' 기치를 내걸고 지난 2017년 9월 1일 유라시아대륙횡단 평화마라톤 대장정에 들어갔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출발해 터키, 우즈베키스탄, 중국, 북한 등 총 18개국을 거쳐 2018년 10월 중순 서울 광화문광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 강명구 마라토너는 마라톤 풀코스인 평균 42.2km를 달리며 총 1만 6천km에 이르는 코스 중 1만k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5월 22일 중국에 입성하여 약 5개월가량 중국을 횡단한 후 신의주를 통해 북한으로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언론간담회를 공동주최한 평마사 이장희 상임공동대표(한국외대명예교수), 송인엽 공동대표(교원대학교 교수) 등은 “앞으로 약 5개월간 달려야할 중국 구간은 왜소한 강명구 마라토너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도전이 될 것”이라며 가장 험지인 중국 및 북한통과를 앞두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응원과 성원을 당부했다.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