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를 날려버린 북서풍이 거칠다.
立春 추위로 얼어붙은 강물이 녹고 물색이 짙푸르다.
봄이 아득한 것 같았지만 요란했던 겨울도 볕 길게 내리쪼이니 스러져간다.
事必歸正,
세상 모든 일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정의롭고 올바른 결말로 마무리된다.
다만 시간이 걸릴 뿐, 더디 오는 만큼 더욱 화사하고 아름다운 봄 되리라.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룡의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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