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영국에서 차세대(此世代)를 위한 ‘한국의 날(Korea Day)’ 축제가 열린다.
‘한국의 날’ 축제는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 영국 거점도시에서 주요 대학과 협력하는 것으로 올해는 ‘한국문화, 지금! (Korean Culture, Now!)’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차세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행사여서 눈길을 끈다. 한류를 비롯해 한국문화, 역사, 문화산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영국의 지역사회에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의 날 축제’는 도시별 특성에 맞춰 행사의 주제를 다양화한다. 런던과 옥스퍼드대학, 케임브리지대학, 맨체스터대학, 셰필드대학, 리버풀대학, 리즈대학 등 다양한 지역의 대학에서 ‘코리아의 물결’이 기대되고 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지난 2월 킹스 컬리지 런던 언어센터에서 열린 설날 축제에서 한국 문화 행사를 지원한 바 있다. 3월에는 맨체스터대학에서 처음으로 ‘한국의 날’ 축제를 개최하고, 4월에는 셰필드대학과 리버풀대학에서 축제가 이어진다. 맨체스터 대학과 셰필드 대학은 한국 전통문화와 케이팝을 중심으로, 리버풀대학은 한류 산업을 주제로 ‘한국의 날’을 진행한다.
5월과 6월에는 옥스퍼드대학, 케임브리지대학 그리고 런던에서 다양한 연사(演士)를 초청해 한국 문화의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는 축제를 진행한다. 에든버러에서는 6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진행되는 유럽한국학협회(AKSE) 학술대회와 협력해 ‘한국의 날’ 축제를 진행한다.
10월에는 리즈대학에서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과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개최된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영국에서 한류는 한국의 문화를 넘어서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K-POP, 드라마, 한식, Beauty 등의 문화를 즐기는 21세기의 차세대 문화다. 생기발랄함으로 한국 미학의 새로운 미래를 주도하고자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2025년 ‘한국의 날’ 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홈페이지(kccuk.org.uk)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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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영국의 韓문학열풍 ‘한글로 책 읽는 날’ (202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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