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문태국 바흐 무반주첼로곡 연주
뉴욕한국문화원과 비영리단체 이노비가 함께 주최하는 KCCNY X EnoB Spring Concert가 4월 10일(목) 오후 6시 30분(미동부시간)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에 이어 두 기관의 두번째 협업 무대로, 세계적인 첼리스트 문태국이 바흐의 무반주 첼로곡을 연주한다.
문태국 첼리스트는 2011년 앙드레 나바라 국제첼로콩쿠르와 2014년 파블로 카잘스 국제첼로콩쿠르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4위를 수상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부산시립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프라하 심포니, 타이페이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헝가리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롯데콘서트홀 인하우스 아티스트, SK케미칼 ‘그리움’ 아티스트로 활동했고, 제1회 야노스 슈타커상, 제51회 난파음악상, 한국음악상 ‘젊은음악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로렌스 레서에게 사사받은 문태국 첼리스트는 미국 남가주 대학교에서는 랄프 커쉬바움과 마르시 로젠, 줄리어드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에서는 조엘 크로스닉과 클라라 민혜 김에게 사사(師事)하며 견고한 음악적 기반을 다져왔다. 워너 뮤직 인터내셔널 레이블로 데뷔 앨범 <첼로의 노래>와 바흐 무반주 첼로 전곡을 담은 2집 앨범을 발표하며 음반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소사이어티 회장 겸 CEO인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축사로 함께 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외교부 장관을 지낸 강 장관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포함한 다양한 유엔 고위직을 역임했고, 외교부에서는 다자외교 및 국제기구 업무를 총괄하며 여성과 장애인의 권익 신장에 기여했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특임교수이자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명예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노비(EnoB)는 2006년 뉴욕에서 시작된 비영리 단체로 지난 18년간 뉴욕의 소외된 이웃과 재능을 나누고자 하는 아티스트들을 연결해주는 다리가 되어 지난 19년간 병원, 양로원, 장애인을 위한 총 950여회의 무료 공연과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뉴욕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er New York)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1979년에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소속 기관으로, 2024년, 맨해튼 32가에 문을 연 새로운 문화 공간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콘서트의 티켓 판매 및 기타 모든 수익은 이노비의 무료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문화원홈페이지 https://www.koreanculture.org/, 티켓사이트 KCCNYXENOB.eventbrite.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사항은 212-239-4438 또는 enobinc@gmail.com (공연티켓 $3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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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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